현재전시
기간
2023-11-01 ~ 2023-11-30
장소
한평갤러리
참여작가
서안나
중랑구 청년작가 발굴 지원 프로젝트, 2023 중랑아트센터 한평갤러리 ‘이달의 작가’ 전시
2023 중랑아트센터 한평갤러리 '이달의 작가'는 중랑구 청년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중랑구 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여건을 마련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된 프로젝트입니다.
2023년 2월을 시작으로, 2024년 1월까지 앞으로 매달 1팀씩,
총 12팀의 청년들의 작품들을 중랑아트센터 한평갤러리를 통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반짝이는 청년들의 빛나는 작품들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평갤러리 이달의 작가 – 11월, 서안나
<작가 노트>
11월의 작가 '서안나'는 산책길에서 만난 고양이나 반려견을 통해 영감을 받은 작업들을 이어가고 있다.
<푸른밤>의 두 작품은 모두 연속적인 이야기 속에 담겨있다.
이 모든 건 밖에서 불편한 다리로 살아가고 있는 고양이 '삼색이'가
자신만의 다정한 숲을 찾길 바라는 바램과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
「 소리 없는 밤의 움직임들을 관찰한다.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사이를 두고
그 경계하는 눈빛들을 바라보며 실재하지 않는 그들만의 숲을 상상한다.
그 눈빛들은 순식간에 호기심과 반가움으로 허물어지며 내게 그들의 숲을 허락한다.
부드러운 풀의 감촉, 젖은 흙의 냄새, 깊고 푸른색으로 물든 숲은 평화롭고 고요하며
천진하다. 나는 그 다정했던 숲의 시간들을 기억한다. 」
어쩌다 새벽 늦은 시간 다른 친구들과 힘차게 뛰어가는 삼색이를 보게 된 작가.
'만약 부드러운 풀과, 젖은 흙의 냄새가 가득한 깊고 푸른색으로 물든 다정하고
천진한 삼색이만의 숲이 있다면, 그렇다면 그건 모두가 잠든 그 푸른 밤의 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상념에 잠겨 본다.
Artist 서안나 : sanna896@gmail.com
<작품 소개>
<제가 낯을 가려서요>, 2022, acrylic on canvas, 53 x 45.5 cm
<빼꼼>, 2022, acrylic on canvas, 45.5 x 53 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