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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 개인전
《육각의 표면 (Hexagonal Surface)》

기간

2022-04-06 ~ 2022-04-13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 1전시실

참여작가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

 

전시설명

셀레스틴 김(Celestine KIM)은 이번 개인전을 위하여 ‘육각(hexagon)’을 모티브로 한 이차원의 추상 페인팅을 전시한다. 김 작가는 페인팅 행위의 도구로서 붓을 사용하지 않는다. 붓 대신 다른 매체를 이용하는데 롤러, 패브릭, 그물망, 석쇠 등의 패턴과 모양을 화면 위에 남길 수 있는 물건들을 사용한다. 이러한 도구로 인해서 나오는 일정하면서도 불규칙한 패턴을 추상회화의 화면을 채우는 주요한 방법으로 작업하고 있다. 이 작업방식은 김 작가가 회화의 주제나 대상으로 무엇인가를 묘사하는 측면이 아니라, 색들의 조합, 작가의 행위, 작품화면을 채우는 도구 등이 만나는 현상적인 사건에 관심을 둔다는 것에서 기인한다. 김 작가의 페인팅은 의식적인 작업이기도 하지만 무의식적인 작업이기도 하다. 의도하는 대로 작업을 진행하지만, 그 행위의 결과물은 정확하게 예측할 수 없는 것이다. 축약하면 ‘의식과 무의식의 페인팅’이다. 이번 전시는 김 작가의 최근 페인팅을 작업을 중심으로 중랑아트센터 제1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작가노트

‘육각’은 자연에서 온 형태이다. 인간이 창조한 형태 같아 보이지만, 순수하게도 자연에서 온 패턴이다.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육각형태’는 벌집의 각 방의 형태, 주상절리(columnar joint), 곤충의 겹눈 조직체, 눈의 결정, 토성의 북극, 폴리에스터의 결정 등이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주상절리의 ‘육각형태’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한국의 제주도에서도 찾아볼 수 있겠지만, 영국 북아일랜드에 있는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의 육각기둥들은 그 존재 자체가 주는 감동이 있다. 이 드넓게 펼쳐진 육각의 장소는 육각을 포함한 사각, 오각, 팔각 등의 돌기둥이 4만개가 넘게 모여 형성된 것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의 돌기둥은 ‘육각형’이다. 여기서 ‘왜 육각형인 것일까?’라는 물음에 내가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답을 찾자고 하면, 육각의 형성은 하나의 자연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自然), 한문의 문자적인 의미로는 ‘스스로 그러한 것’이다. 스스로 그렇게 생성된 ‘육각’이다.  

 

 

 

 

*셀레스틴 김 작품 이미지

 

  

Hexagonal Rainbow_Painting on canvas_232x91cm_2022

 

 

 

 

 

 

 

Hexagonal Surface W_Painting on canvas_116.1x91cm_2022

 

 

 

 

 

 

 

 

Hexagonal Surface M_Painting on canvas_162x130cm_2022

 

 

 

 

Hexagonal Works B, W, M_Painting on wood-panel_Each 30x30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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