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지난전시

지난전시 중랑아트센터 기획전
《Image, Story, Abject》

김영미, <춤을 아는 날>, 2017, oil on paper, 100×240cm, 작가 소장

윤애영, <빛의 파동>, 2017, installation video, dimension variable, 작가 소장

배달래, <미완의 정원 3>, 2016, oil on canvas, 194×520cm, 작가 소장

기간

2017-11-08 ~ 2017-12-16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1,2전시실

참여작가

김영미, 배달래, 윤애영

‘3인의 여성작가가 들려주는 이미지/이야기’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국내 현대 미술을 선도하고 있는 김영미, 윤애영, 배달래 작가가 참여한다. 

김영미 작가는 인간의 욕망과 열정을 우화적으로 생동감 있게 형상화시킨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어머니를 누드로 등장시켜, 어머니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전달한다. 

윤애영 작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디오 설치 미술을 위주로, 유럽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에서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들을 미디어와 현실 세계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배달래 작가는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문제, 환경 문제, 분단 문제 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활발히 퍼포먼스를 펼치는 바디페인팅 행위예술가이다. SBS 물환경 대상 문화부문, 제3회 메디치상 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 퍼포먼스로 개막을 알린다. 

이 세 작가들은 1990년대 초반부터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이미지를 바탕으로 풍부한 스토리를 담는 독특함과 여성성을 통한 정체성의 확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세 작가들의 신작을 포함해 약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삶에 공감하면서 작품이 주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