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지난전시

지난전시 중랑아트센터 기획전
《욕망의 귀환》

권기수, <강산무진 江山無盡 Gangsanmujin>, 2013, acrylic on canvas on board, 145×462cm, 작가 소장

권기수, <총석-야범 叢石-夜泛>, 2015, acrylic on canvas on board, 220×110cm, 작가 소장

김성복, <도깨비의 꿈 Dream of Dokkaebi>, 2018, 나무에 채색, 가변설치, 작가 소장

김성복, <바람이 불어도 가야한다 Let the Wind Blow, We Must Go>, 2018,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도장, 가변설치, 작가 소장

오유경, <드림라이크 Dreamlike>, 2017, ping-pong ball, dimension variable, 작가 소장

오유경, <쏠트 시티 Salt City>, 2017, single-channel video, 12min, documentation, 작가 소장

기간

2018-05-04 ~ 2018-07-01

장소

중랑아트센터 제1,2,3전시실

참여작가

권기수, 김성복, 오유경

《욕망의 귀환》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김성복, 미술계의 40대 기수로 한국화의 현대적 모색에 힘쓰는 권기수, 일상의 오브제를 통한 다양한 방식의 창작행위로 사회의 치유와 회복을 꿈꾸는 오유경 등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김성복 작가는 ‘삶의 조각가’로서 자신을 포함해서 그의 작품을 보는 모든 사람들의 소망이 실현되기를 바란다. 그는 삶이란 불확실한 힘겨움의 연속으로 생을 살아가는 것 자체가 위대한 일이라고 말하며, 그 삶의 과정 속에서 ‘삶을 조각하는 작가’를 자처한다.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상처와 두려움 대신 꿈을 가지고 살아갈 것을 응원하며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형상화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한국화를 전공한 권기수 작가는 작품의 뿌리를 동양화에 두고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통해 자신의 예술세계를 넓혀왔다. 전통 한국화에서 영감을 얻고 이를 작가의 현대적 관점과 사유를 통해 작품에 녹여낸다. 과거의 형식과 표현에 얽매이지 않는 환상적이고 자유로운 그의 작품 세계는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꿈꿔왔던 이상향과 현실에서는 도달할 수 없는 별천지와도 같은 모습을 담아낸다. 

오유경 작가는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ENSBA)에서 이탈리아의 주세페 페노네로부터 사사해 조형예술학 국가 학위(DNSAP)를 받고 크리스찬디올과 에르메스 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는 주목받는 작가이다. 예술가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 그의 작업은 ‘예술가의 창작 행위를 통한 사회의 치유와 회복, 인간에 대한 관심’이라는 주제로 이어졌다. 다양한 오브제의 변형과 재해석, 가변적 설치 등 일상적 사물에 작가 특유의 예술적 요소를 개입시켜 새롭게 창조된 작품들은 상처 입은 사회와 인간을 회복시키며 관람객을 역동적이고 자유로운 삶의 무대로 이끈다.